'벚꽃 엔딩'으로 번 장범준 저작권료 수준 공개
대치동에 건물 있는 재산 현황
다음 앨범은 언제? 아내 송승아 근황 밝혔다
장범준 나이+디스코그래피

(좌) 장범준의 '벚꽃 엔딩' 저작권료가 공개됐다/Mnet 'TMI 뉴스' 방송 캡처, (우) 가수 장범준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한경연예
(좌) 장범준의 '벚꽃 엔딩' 저작권료가 공개됐다/Mnet 'TMI 뉴스' 방송 캡처, (우) 가수 장범준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한경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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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서, 장범준의 '벚꽃 엔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벚꽃 엔딩'은 매년 10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이며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범준은 벌어들인 저작권료로 서울 대치동과 삼성동에 건물을 샀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재산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앨범 발매 소식과 가족이 전하는 근황이 알려졌다.

일명 '벚꽃 연금'의 주인공, 장범준의 프로필에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되돌아오는 '벚꽃 연금'

다가오는 2월 4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이다. 

정확한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벚꽃은 대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개화한다.

매년 벚꽃이 필 때가 되면 음원 차트에는, 장범준의 '벚꽃 엔딩'이 높은 순위에 올라가 있곤 한다. 

장범준의 '벚꽃 엔딩' 저작권료가 공개됐다/ Mnet 'TMI 뉴스' 방송 캡처
장범준의 '벚꽃 엔딩' 저작권료가 공개됐다/ Mnet 'TMI 뉴스' 방송 캡처

'벚꽃엔딩'은 벚꽃이 휘날리는 계절인 봄, 연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곡이다. 

매년 봄이 되면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는 모습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장범준은 매년 봄에 연금을 수령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벚꽃 연금'이라는 말도 생겼다.

실제로, 과거 방송에서는 '벚꽃 연금'이 과연 얼마인가 공개했던 바 있다.

2019년 9월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장범준은 2017년 기준 '벚꽃엔딩'으로 저작권료 60억 원을 벌었다. 매년 10억씩 벌어들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료로 삼성동 건물까지 샀다

'벚꽃연금' 시즌이 다가오면서, 장범준의 재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저작권료 뿐 아니라 삼성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범준 소유 강남구 대치동 건물 전면 모습 / 머니투데이
장범준 소유 강남구 대치동 건물 전면 모습 / 머니투데이

장범준은 지난 2014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대지면적 194.5㎡, 지하 1층~지상 3층 다가구주택을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장범준이) 도곡로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는 주택가에 위치해 시세보다 싼 가격에 건물을 매입했다"며 "기대되는 입지나 용도 변경 등을 보면 투자를 잘한 케이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장범준 소유 강남구 대치동 건물 후면 모습 / 머니투데이
장범준 소유 강남구 대치동 건물 후면 모습 / 머니투데이

실제로 장범준은 2019년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본인 소유의 건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삼성동에 빚을 내서 건물을 샀다. 9억원짜리였다. 그런데 세금을 생각을 안 했다. 세금이 2억원이었다"며 채무자가 됐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덧붙여, 대치동 건물에 대해서는 "삼성동 집을 팔고 또 빚을 내서 회사 건물을 샀다"며 "그래서 쳇바퀴 돌아가듯 계속 일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앨범으로 전하는 근황

그러나, 장범준은 최근 들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고 있다. 그런 그의 행보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발표된 활동 계획은 없다.

'장범준 싱글'의 앨범 커버 / Kakao M 제공
'장범준 싱글'의 앨범 커버 / Kakao M 제공

그는 2021년 6월, '장범준 싱글'을 발매했으며,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와 '실버판테온'이라는 명곡을 들려줬다. 

지난해 1월 방영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서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ost를 부르기도 했다.

그후 들려오지 않는 소식에 장범준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관심이 쏠릴기도 했다.

'크레이지 러브'에서 박은희 역을 맡아 연기한 송승아 / 네이버 방송정보
'크레이지 러브'에서 박은희 역을 맡아 연기한 송승아 / 네이버 방송정보

장범준의 아내로 잘 알려진 송승아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방영한 KBS2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했다. 그는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전 비서, 박은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장범준 프로필

한편, 장범준은 1989년 출생으로, 올해 34세를 맞는다.

그는 2011년 Mnet '슈퍼스타 K 3'를 통해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뒤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을 불렀다. 2014년 '장범준 1집'을 낸 이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수 장범준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뉴스1코리아
가수 장범준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뉴스1코리아

게다가 그는 '집에 가지 않는 연인들' '잠이 오질 않네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봄이 다가오는 것에 따라, 그가 또 어떤 '벚꽃 연금'을 수령하게 될지,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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