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유럽 원정경기 첫 상대로 웨일즈, 9월 7일 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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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유럽 원정경기 첫 상대로 웨일즈, 9월 7일 대회 예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5.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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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두 번째 상대는 '미정'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경기 첫 상대가 정해졌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7일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열기로  웨일스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FIFA가 정한 9월 A매치 데이 기간 중 첫 경기이다. 경기가 열릴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으로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웨일스의 현재 FIFA 랭킹은 26위로 한국(27위)보다 한 계단 위에 올라있다. 웨일즈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64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즈는 B조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웨일즈 국가대표팀에는 한국의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인 벤 데이비스가 있으며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애런 램지(니스)가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웨일즈와 A매치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떠나는 것도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경기 이후 약 5년 6개월만이다. 

당시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끌던 한국대표팀은 북아일랜드에 1-2, 폴란드에 2-3으로 원정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맡은 국가대표팀도 해외인 튀르키예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적이 있으나 현지 국가 상대가 아닌 제3국 팀을 상대로 중립경기 형식이었다.

웨일스와의 대결 이후 두번째 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 대부분 팀들이 해당 기간 동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축구협회는 한국의 A매치 상대로 유럽 외 지역팀을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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