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률의 아이러니에도 비트코인은 굳건..애플, 테슬라 상승, 아마존 급락..상승 추세 훼손 없을 것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4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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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실업률이 악재로 작용
- 테슬라와 애플 상승 마감
- 상승 추세 훼손은 없을 듯

큰 변동성을 보이던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살짝 주춤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무색하리만큼 고용 지표가 견고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의 기조가 이어질 거란 우려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이다. 1월 미국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미 10년물 금리가 3.519%로 뛰어 올랐고 환율은 22.67원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2.44% 상승했으나 아마존닷컴이 8% 남짓 급락했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2% 넘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0.9% 올라 다행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가상자사 시장은 오브스와 캐리프로토콜, 웨이브, 앱토스가 거래 대금 상위를 차지하며 하락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숨을 고르는 소강 상태라 할 수 있다.

 

▲ 테스라와 애플의 상승 마감이 위안을 준 하루였다. (사진=연합뉴스)

 

업비트에서 4일 10시15분 현재 비트코인은 2953만원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은 209만원에,이더리움클래식은 2만98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솔라나와 리플은 3만1020원과 516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무리 고용지표가 경기 후행 지표라고 해도 실업률의 하락이 악재로만 여겨지는 건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계속되는 이런 패턴은 시장의 체력이 허하다는 방증일 수 있다. 채권 시장과 외환시장에 주목하면서 시장을 대비한다면 조정은 짧게 끝나면서 모두의 웃음을 가져 올 시기는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굳건하 듯 테슬라는 물론 애플과 아마존닷컴, 알파벳의 상승 기조는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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