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라큘라가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신상을 불법으로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를 비롯해 신체 특징, 전과기록까지 신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한 언론사는 "피해자가 해당 유튜버에게 A씨의 신상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라며 "피해자 측은 이번 신상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해자 2심 선고에 영향을 줄까 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5일 보도했다. 

이날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자의 사전 동의 없이 부산 돌려차기남의 신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기자님들께 공식적인 입장을 알립니다●

 

《돌려차기 강간 및 살인미수 사건》의 가해자 신상 공개와 관련 하여 피해자분의 요청이나 사전 동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립니다.

 

만약 요청에 의해서 신상 공개를 했다면 피해자분께서는 관련 법에 의거하여 교사범으로, 사전 동의를 구했다면 방조범으로 처벌을 받으시게 됩니다.

 

그렇기에 언론에서 피해자분께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요청 하셨느냐고 묻는건 '당신이 사적제재를 교사 혹은 방조 한건가요?" 라고 범죄사실 자백을 종용 하는것과 같습니다.

 

흉악범에 의해 어느날 갑자기 평온했던 일상이 모두 송두리째 망가지게 되었는데 재활용도 안되는 인간 쓰레기놈 하나 때문에 범법자가 되어 버리시면 되겠습니까 ?

 

때문에 그동안 피해자분께서는 경찰과 검찰에 합법적인 신상 공개를 위해 할수 있는 노력을 다 하셨지만 여러 사유로 인해 거절 되었습니다. 가해자 이현우는 지금도 자신의 죄를 끝까지 부인하는 것을 넘어서 최근에 이사한 피해자분의 집 주소까지 수감 동기에게 이야기 하며 출소 후 보복 범죄를 암시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피해자분께서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정신적인 피해는 이루 말 할수가 없는 상황 입니다.

 

그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있으면서 고통의 분담을 위해 법이 허락 하지 않는 사적제재를 범하였기에 처벌을 받게 될 범법자는 반드시 저 하나여야 합니다.

 

공익성을 표방 하며 범법 행위를 애써 정당화 하려거나 부인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모든 위법 행위를 인정하며 당당하게 전과자가 되겠습니다.

 

다만 사법기관의 범죄자 신상 공개에 대한 현재의 모호한 기준과 무분별한 행위에 대하여 관련법 개정을 통해 보다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되는 기회가 될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위 기사 내용을 보도한 기자의 실명을 저격하며 "인터뷰 요청 거절하니까 기사를 아주 마음대로 휘갈겼다"라며 "오히려 피해자가 위로해주는 이 상황은 뭐냐"라며 피해자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에서 피해자는 카라큘라를 응원하며 "(기자는) 원래 거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파장이 커지자 카라큘라는 해당 입장문을 삭제하고 추가 입장문을 게재했다. 카라큘라는 "돌려차기 강간 및 살인미수 사건의 가해자 신상 공개와 관련 피해자분의 요청이나 사전 동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린다. 만약 요청에 의해서 신상 공개를 했다면 피해자분께서는 관련 법에 의거해 교사범으로, 사전 동의를 구했다면 방조범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그렇기에 언론에서 피해자분께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요청 하셨느냐고 묻는건 '당신이 사적제재를 교사 혹은 방조 한건가요?' 라고 범죄사실 자백을 종용 하는것과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느 "피해자분가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정신적인 피해는 이루 말 할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있으면서 고통의 분담을 위해 법이 허락 하지 않는 사적제재를 범하였기에 처벌을 받게 될 범법자는 반드시 저 하나여야 한다"라고 했다.

또 "공익성을 표방 하며 범법 행위를 애써 정당화 하려거나 부인 하고 싶지 않다. 저의 모든 위법 행위를 인정하며 당당하게 전과자가 되겠다. 다만 사법기관의 범죄자 신상 공개에 대한 현재의 모호한 기준과 무분별한 행위에 대하여 관련법 개정을 통해 보다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되는 기회기 될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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