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마포구의원(국민의힘). ⓒ마포구의회
▲김승수 마포구의원(국민의힘). ⓒ마포구의회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 집행부 향해 당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는 지난 6월 1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승수 마포구의원(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정원 조례의 조속한 개정을 통한 정책지원관 추가 채용을 촉구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어 마포구의회는 최대 9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할 수 있으나 현재 4명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의회 중 마포구의회만이 유일하게 정책지원관 정원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아 추가 임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의 충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남해석 마포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공직 사회 문화의 변화를 당부했다. 최근 공무원의 퇴직률이 증가하고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하락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낮은 보수, 경직된 조직문화, 젊은 세대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는 직무 관행 등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5년 이상 재직 직원에게 장기근속 휴가를 부여하거나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 변화를 실천하고 있지만 공직문화를 더욱 획기적으로 바꿔주시기 바란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해 수평적이고 인간적인 직장 민주주의를 반드시 실현해 주시기를 바라며 공직 사회의 새바람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상원 마포구의원(국민의힘)은 마포구의 역점 사업인 효도밥상 사업의 추진 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마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결식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현재 효도밥상 사업은 시범사업으로서 급식 인원 160명, 약 2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인원을 490명으로 한다면 총 사업비 7억 원 중 절반 이상을 민간후원금으로 충당하려는 계획 때문에 많은 고충이 따를 것"이라며 "향후 주요 사업 추진 시 시간을 가지고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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