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실적, 지역에 따라 70~80% 수준"
"함경남도 농촌지원사업 계속 진행되고 있어"

북한 노동신문은 3일 "전국적으로 기본면적의 모내기가 끝났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3일 "전국적으로 기본면적의 모내기가 끝났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최근 기본면적의 모내기가 끝났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현재 모내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5일 북한 매체들의 관련 보도와 관련해 "평안남도의 경우 현재 80% 정도 진척됐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올해 영농공정(추진일정)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너무 강해 농장들이 기본면적에 대한 모내기가 끝났다고 보고를 하고 실제 모내기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안북도 소식통도 5일 "이곳 지역도 아직 모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내기를 완전히 끝내는데 일주일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전해왔다.

이에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전국적으로 기본 면적의 모내기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받들어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기 위해 사업(계획)을 강력히 추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발표한 기본면적 모내기 종료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

이런 가운데 함경남도에서 농촌지원사업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장들판에 나간 도와 시, 군의 당, 정권기관 일꾼들은 농기계와 부속품 등을 제때에 해결해 주기 위한 문제들을 실행하고 있으며, 도청년동맹위원회, 도직맹위원회, 도여맹위원회에서도 많은 영농물자들을 마련해 가지고 농장에 나가 일도 함께 했다"고 전했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 용성기계연합기업소, 도체신관리국, 홍원수산사업소 등 많은 단위에서 당면한 모내기와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지원자들은 모내는 기계의 가동율을 높이고 벼모의 사름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현지에서는 모내기가 한창 진행 중인 것을 알렸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