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0:10 (화)
극한직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건강 발효 식품 김치, 전통 떡!
극한직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건강 발효 식품 김치, 전통 떡!
  • 최선은
  • 승인 2023.02.04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한직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건강 발효 식품 김치, 전통 떡!
극한직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건강 발효 식품 김치, 전통 떡!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것이 있으니, 세계인의 입맛을 잡은 ‘K-푸드’! 코로나19 이후 건강식으로 자리 잡으며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는데. 늘어난 수출 물량에 더욱 바빠진 ‘K-푸드’ 생산현장을 소개한다.

 

* 방송일시 : 2023년 2월 4일 (토) 저녁 8시 50분, EBS1

 

세계인의 식탁에 오른 건강 발효 식품 김치

 

충북 청주의 한 공장, 이곳에서는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내느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김치는 건강 발효 식품으로 떠오르며 수출효자 식품으로 등극했는데. 미국,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호주, 일본 등 다양한 나라들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김치는 단연 배추김치. 싱싱한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 세척한 후 김치 만들기가 시작된다.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맛을 변형해 수출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한국의 전통 김치 맛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염도와 매운 맛만 조절할 뿐 내수용 김치와 비슷한 공정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수출을 위해선 나라별로 허가되지 않은 첨가물은 반드시 빼야하고, 수출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발효되지 않도록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배추김치 외에도 갓김치,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문 양도 늘어 더욱 바빠졌다고.

 

K-푸드 수출 1위 김과 굳지 않는 쫄깃함, 전통 떡!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김’. 마른 김을 비롯해 조미 김, 부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삭하고 짭조름한 김의 가공과정은 양식장에서부터 시작된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 이뤄지는 김 수확작업. 매일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김을 건져내는데. 이렇게 수확된 김은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김’으로 완성된다. 간식으로써 최근 더 사랑을 받는 김부각. 전통방식대로 찹쌀풀을 마른 김에 발라 건조 후 튀겨내면 바삭한 김부각이 완성된다. 김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들도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에 김부각을 더 찾고 있다고.

 

수출 1위 식품이 ‘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은 ‘쌀가공식품’. 다양한 쌀로 만들어지는 식품 중에서도 쫄깃하고 달콤한 맛의 떡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하지만 그동안 식으면 굳어버리는 떡의 특성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쉽고 굳고 상할 수 있는 떡의 단점을 개선해 냉동 떡을 개발, 활발히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그런가 하면 가공 과정 없이 생물 그대로 수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바로 달콤한 딸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고급 과일로 판매된다. 내수용 딸기와는 달리 수출용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는데. 농약 성분이 없어야 하고, 일정한 당도와 무게가 갖춰져야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될 자격을 얻는단다. 매일 신선한 딸기를 해외로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선 부지런히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고.

 

수출 효자로 떠오르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K-푸드. 정성으로 한국의 맛을 만들어내는 작업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