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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필리핀 한인 사업가 故지익주씨 납치 살해 범인들 6년 8개월 만에 무기징역 선고

경찰청 마약단속단 경정 라파엘 둠라오 무죄

  • 이창호 특파원 philippines@newskorea.ne.kr
  • 입력 2023.06.06 18:48
  • 수정 2023.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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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재향군인회장이 필리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재판 결과에 대해 납득 할수 없다는 강한 불만을 말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앙헬레스=뉴스코리아) 이창호, 이수진 특파원 = 현지시간 6월 6일(화) 앙헬레스 법원 60호 법정에서 지난 2016년 10월 한국인 사업가 故지익주씨를 납치 살해한 필리핀 고위경찰관들에 대한 최종판결이 열렸다.

 

 필리핀 중부루손 앙헬레스 법원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필리핀 중부루손 앙헬레스 법원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오늘 개정한 재판결과 피고 3명중 산타 이사벨(Ricky Sto. Isabel) 전 마닐라 경찰청 마약단속국 경사에게 무기징역, 제리 옴랑(Jerry Omlang Y. Abarando) 전 마닐라 NBI 소속에게 무기징역이 선고 됐다.

그러나 사건 초기부터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며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라파엘 둠라오(Lafael P. Dumlao lll) 마닐라경찰청 마약단속반 전 경정은 무죄가 선고 됐다.

 

오늘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차량에 오르는 라페엘 둠라오(Lafael P. Dumlao lll) 전 마닐라경찰청 마약단속반 경정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오늘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차량에 오르는 라페엘 둠라오(Lafael P. Dumlao lll) 전 마닐라경찰청 마약단속반 경정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이날 재판에는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와 사건 담당영사 및 통역 직원과 앙헬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40여명이 재판에 참석 하기위해 법원에 모였으나 재판정에는 사전 약속 된 일부 인원만 참석 가능 하도록 의자를 이용해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참석인원을 통제했으며, 오후 1시 30분에 개정키로 한 재판은 약 30분 가량 늦어진 오후 2시가 조금넘어 시작되었고 6년여의 기다림의 시간도 무색하게 단 45분만에 판결이 마무리 됐다.

 

엄정한 재판결과를 기대 했으나 주범 룸라오의 무죄 선고로 실의에 빠진 故지익주씨의 부인 최경진씨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엄정한 재판결과를 기대 했으나 주범 룸라오의 무죄 선고로 실의에 빠진 故지익주씨의 부인 최경진씨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재판결과를 지켜본 한인들은 "공범들의 증언에 룸라오의 지시로 범행을 저지른것이라고 했는데, 왜 주범은 무죄가 선고 되었는지 도대체 이해 할수 없다"며 이구동성으로 법원의 판결에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재판결과와 관련해서 "미망인 최경진씨에게 조력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재판에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신성호 수석 부회장, 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중부루손한인회 부회장, 수빅한인회 홍종욱 이사장등이 참석 했으며 판결후 법원앞에서 열린 필리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섭 재향군인회장은 주범의 무죄판결로 7년동안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 이번 사건은 한국인들에게 회자될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주장했으며, 재판결과에 강한 불만을 언론에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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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재향군인회장이 필리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재판 결과에 대해 납득 할수 없다는 강한 불만을 말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뉴스속보]

 

영상촬영: 이창호 특파원

영상편집: 이수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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