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에서 3,500명 모인 가운데 ‘The Holy Spirit Festival’ 개최
이영훈 목사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 예수님께 나아오길”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서울 한복판에서 3,500여 명 청년들의 뜨거운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The Holy Spirit Festival(이하 THSF)’를 통해서다.

전국에서 모인 기독 청년들은 마약, 도박, 음란, 알코올, 동성애 등 모든 중독의 유혹을 거부할 것을 약속했고 또한 저출산 문제 등이 도사리고 있는 이 사회에서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세상을 어지럽히는 거짓 뉴스에 반응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잘못된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며 세상의 유익 앞에 무릎 꿇지 않는 거룩한 청년이 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페스티벌의 강사로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섰다. 이 목사는 ‘예수 나의 참 소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최근에 일어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 사건을 예로 들며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죄와 절망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24만 4천명이 되는데 이는 세상에서 아무런 꿈과 희망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이 온 인류의 유일한 산 소망이자 구원의 길”이라며 “모두가 예수님께 나아오라”고 해답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청년들이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승리할 수 있는지도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유혹과 도전과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과 핍박도 당하지만 예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포하신 소망의 말씀을 붙들면 담대하게 승리할 수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욥, 요셉, 모세는 모두 고난을 겪었으나 하나님 앞에서 더 믿음이 굳세어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잃은 모든 것을 회복하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심을 받았다”며 기독 청년들이 이와 같이 시련에 낙담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길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는 초교파 청년들의 성령축제 ‘THSF’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축이 돼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특별집회를 가지며 부흥과 회복을 염원해왔으며 장충체육관 집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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