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의원·당원 등 수천 명 참석할 듯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연다.

‘국민 보고대회’ 형식의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으로, 민주당이 당 전체가 국회 밖으로 나가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것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처음이다.

규탄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를 포함해 총 1시간 15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다수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핵심 당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장 그리고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 대표 등에 대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규탄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태원 참사 책임자 파면도 촉구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난방비 폭등에 대한 정부 대응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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