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년동안 미국에서의 삶을 “Seattle Story”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효순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한벽원 미술관 (Hanbyeokwon Art Museum:서울특별시 삼청로 83)에서 2월 16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다. 리셉션은 2월 18일 토요일 1시.
정효순 작가는 2014년 11월 14일 특별한 날로 기억하고 있다.
“난 그 날을 특별한 날이라 부른다. Seattle downtown에 위치한 Colombia tower에서 내려다본 시에틀의 밤. 아름다웠다. 울컥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었다.
마흔이 다 될 즈음에 고국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아들을 키우고 쉰 살이 된 그 때. 조금은 이민 생활의 안정을 찾은 그 때..
나를 Seattle Story라는 주제로 그림으로 표현하게 이끌어 준 바로 그 날이다.“
22년만에 귀향하여 총 28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개인 전시회의 그림들은 Seattle Story라는 주제로 캔버스위에 거친 재질을 먼저 입히고 그 바탕에 한 터치 한 터치 녹녹지 않았던 이민자의 삶의 이야기를, 진현이 엄마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가 쌓은 인생의 합들이다.
정효순 작가는 “이런 나의 그림들은 직장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나의 삶의 한부분으로 이어졌다. 내 그림속에는 오늘의 진상들과 통증을 덜어주는 감사함이 배어있다.
22년만에 귀향을 하였다. “Seattle Story”는 계속될 것이다. 60을 바라보는 한 엄마의 모국에서의 삶을 이야기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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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효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행정을 전공하고 조지아 주에 있는 Albany State University 에서 석사과정으로 Family Nurse Practitioner를 전공하고 18년간 Family Medicine에서 primary Care Provider로 일하다 22년만에 귀향했다. 현재 미 연방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seattlekdaily.com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 소개
수성경력: Gold medal을 비롯해 다수 입상 경력 (미국).
전시경력: 개인전을 비롯하여20회 이상 단체전 (미국).
소속 미술단체: KWAA( Korean American Artists Association of Washington State).
PSG ( Puget Sound Northwest Group).
한국 미술진흥원
전업미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