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의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내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공동 6위와 2타 차, 공동 2위와 3타 차를 두고 단독 1위(9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는 커트 키트야마(미국)와는 4타 차로 우승권 경쟁에도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4번 홀(파4) 보기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번 홀(파5)에서버디를 잡아내고 전반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안병훈은 후반 첫 홀(파4)에서 보기를하며 불안할 출발을 보였으나 14번, 16번 18 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 2타를 줄이고 경기를 마쳤다. 

커트 키트야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커트 키트야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공동 6위 다음 공동 11위에 11명이나 포진되어 있다. 그 뒤로 안병훈 속한 공동 22위가 자리하고 있다.

브랜든 우 등 미국인 4명이 8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5위를 노승열이 공동 57위(1언더파 143타), 김성현이 공동76위(이븐파 143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