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에 출생한 자녀의 이름을 적어 넣고 청도군민에 탄생 알려
[대구매거진] 서월선 기자 = 경북 청도군 곳곳에 신생아 출생을 알리는 이색 현수막이 걸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각종 정책과 복지혜택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에서는 최근 출생한 자녀의 이름을 적어 넣은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어 축하를 해주는 이색현수막이 걸렸다.
청도군은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6배 더 많은 ‘자연적 감소’의 악재 속에 도로변 ‘출산 축하 현수막’을 게시해 군민 모두가 축하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출산장려정책과 더불어 어린이가 성장해 가는데 필요한 교육복지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등의 배움터가 풍요롭게 제공되고, 농촌만이 가질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숨 쉬는 매력적인 고품격 청도에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 데에 자부심을 고취 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수막의 소중한 아기들이 청년이 되어도 떠나지 않는 고품격 예술 청도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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