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3산단 내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파우더 생산공장 준공, 170여명 고용 기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파우더 양산 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주)이 지난 3일 충북 제천시 소재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메탈실리콘(주)  제천 공장 준공식 개
한국메탈실리콘(주) 제천 공장 준공식 개최

준공식에는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 박기순 제천부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나병기 충북대학교 교수협의회장, 김명웅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메탈실리콘(주)은 총 505억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파우더 생산공장을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17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8년 강원 영월에서 설립된 한국메탈실리콘(주)은 국내 유일의 실리콘파우더 양산 공급업체로써 실리콘을 150~500나노 크기로 분쇄·제조해 LG에너지솔루션, 유미코아(벨기에), 네오배터리(캐나다)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나노size(흑연과 함께 사용) 및 마이크로size(순수 실리콘 음극재용)로 납품 가능하며 타사의 열분해 분쇄 방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배터리용 음극재 시장에서 입지가 공고한 기업이다.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활동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 한국메탈실리콘(주)이 우리 충북에 입주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이번 제천공장 준공은 한국메탈실리콘(주)이 글로벌 배터리용 음극재 시장에서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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