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팩트뉴스의 제휴사 신화통신 제공)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지난해 누적 9천502억3천800만 위안(약 172조9천908억원)의 정부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증권거래소의 통계에 따르면 발행된 정부채 중 국채는 8천319억1천만 위안(151조4천492억원), 지방채는 1천183억2천800만 위안(21조5천416억원)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증권거래소 외관.
베이징증권거래소 외관.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지난해 7월 지방채 발행 업무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국채 발행도 개시해 안정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증권거래소와 중국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 시장의 누적 융자 발행 규모는 399억2천800만 위안(7조2천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총 162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신규 상장사는 83개에 달했다. 상장사 중 중소기업이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전략 신흥산업,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등이 84%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베이징증권거래소가 '과학 기술' '중소' '민영'에 포커스를 맞춰 직접 융자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포용적이고 편리하며 예측 가능한 상장 심사·등록 메커니즘 구축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상장 신청 기업은 접수부터 정기회의 심사까지 평균 126일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중글로벌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