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차별화 항목서 높은 점수 받아"

디벨론 브랜딩 가이드에 맞춰 제작된 제품과 판촉물.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브랜딩 가이드에 맞춰 제작된 제품과 판촉물. /HD현대인프라코어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을 수상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DEVELON)'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제품·서비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72개국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펼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월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디벨론으로 영향력(Impact)과 차별화(Differentiation)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시각적 상징물인 '온워드(Onward) 그래픽'을 활용한 일관된 브랜딩 기준을 바탕으로 판촉물과 콘텐츠, 제품 외관 등 각종 디자인 및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요소에 디벨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디벨론의 온워드 그래픽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비전을 형상화한 것이다. 메인 색상인 '디벨론 오렌지' 컬러를 통해 축적된 브랜드 자산의 계승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아냈다.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디벨론은 론칭 1년 차인 지난해 말 정부 주관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디벨론 고유의 브랜드 로드맵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장비 기술력에 버금가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박람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벨론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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