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차 동계전지훈련 위해 일본 가고시마로 출발!

김준용 승인 2023.02.04 11:55 의견 0
가고시마 축국 단체사진<사진=대구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대구FC가 K리그1 개막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대구는 2월 4일(토)부터 17일(금)까지 14일간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구FC는 경상남도 남해(1.2~2.1)에서 진행된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체력과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으며, 프로 및 대학팀들과의 주 2회 이상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다듬었다.

총 열 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10전 10승 41득점 7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K3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영입한 공격수 김영준이었다. A팀과 B팀을 오가며 총 8경기에 나선 김영준은 6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 데뷔 2년 차를 맞는 공격수 박용희도 5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후성과 고재현이 각 3득점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2차 동계 전지훈련은 26명의 선수와 함께 온화한 기후를 가진 일본 가고시마(2.4~2.17)로 이동한다. 전술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조화, 전력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목표다.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앞둔 최원권 감독은 “선수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베스트 멤버의 윤곽을 잡아야 하고, 플랜B도 잡아야 시즌 중 시행착오를 줄이고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게 90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오는 것, 우리 팀 컬러에 맞는 전술을 갖춰 오는 게 가고시마 전훈에서의 숙제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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