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4분기 대외채무는 6675억 달러로 지난해 말(6725억 달러) 대비 51억 불 감소했다. [사진=unsplash][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2024년 1/4분기 대외채무는 6675억 달러로 지난해 말(6725억 달러) 대비 51억 불 감소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410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265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54억 달러 감소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은행(+7억 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30억 달러)의 외채가 증가한 반면, ▲정부(71억 달러) ▲중앙은행(15억 달러) 외채는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1조 521억 달러로, 지난해 말(1조 445억 달러) 대비 75억 달러 (+0.7%)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846억 불로 지난해 말(3720억 불) 대비 증가(+3.4%)했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지난해 1/4분기 26.6% → 2024년 1/4분기 21.1%), 단기외채/보유액 비율(지난해 1/4분기 42.0% → 2024년 1/4분기 33.6%) 등은 지난해 1/4분기 이후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고로,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2024년 1/4분기 기준 147.5%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이슈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전히 확대시킬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